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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Reads> The Music Shop 뮤직숍 -잔잔한 책 소개

요 몇일 재밌게 읽은 책은 뮤직숍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사실 표지가 눈에 들어와서, 웬지 더 끌렸던. 이렇게 책 커버 디자인도 참 중요하다,, 나같이 비쥬얼에 끌리는게 많은 사람한테는. 나는 최근 좀 잔잔하고, 그리고  꼬이지 않은, 여유을 가질 수 있는 책들을 주고 보았는데, 왜 그런가 가만 생각해 보면 하루에 많은 시간을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디자인, 고객들과의 디엠과 팔로우업으로 보내며.. 또 스튜디오가는 길의 혼잡함과 서울의 대중교통과 많은 사람들/ 공기/ 소리/냄새 등등에 지치는 시간이 많아서, 라일리(반려견) 옆에서 느긋하게 책 보는 시간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물론 youtube&netflix 도 어느날은 정주행을 하고 있지만, 저녁을 먹고,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할때 책 읽는 시간이 나에겐..

카테고리 없음 2024.10.18

spooky October designs- 타투디자인

요즘 작업중인 gothic/ dark/ halloween inspired 디자인들이다.손님의 요청으로 몇가지 디자인을 수정하다가 필 받아서 몇개 더 그림,,, 타투이스트가 작업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마케팅에, 예약확인과 스케쥴 관리, 그리고 꾸준히 해야하는 도안 만들기;;)) 요런 빅토리안 스타일 Heart/dagger 에서  요렇게 좀 더 다크한 블랙워크로 다른 디자인 요청.아이패드로 그리다보면 정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한국에서의 할로윈은 아픈 기억과 슬픔이 있지만,,,웨스턴 국가들에서는 정말 연례행사로 나 또한 회사다닐때 그 아침 일찍 코스튬에 메이크업에 열심히 준비하고 그 얼굴로 카페에 들러 커피를 픽업하고 바이어들과 미팅도 하고, 많은 추억이 있는 10월이다. 그때는 회사에 입고 갈 코스튬과 또 ..

카테고리 없음 2024.10.17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10/04/2024

지난주 가족들과 함께 부산에 여행가면서 재작년부터 가고 싶어 가을까지 기다린, 순천도 일정에 끼워 넣었다.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는 하루를 꼬박 둘러봐도 또 가고 싶기 때문에 온전한 하루를 일정으로 세우길 추천한다.가을 하늘, 정말 제대로 느낀 하루. 날씨가 너무너무 환상적이라, 단풍은 없었지만 넓디넓은 잔디와 꽃, 그리고 습지 까지 정말 제대로 둘러보고 만끽하고 왔다.   * 국가정원 운영시간은 09:00-21:00  이고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무* 순천만습지는 08:00-19:00 로 조금 더 일찍 마감한다.   정원의 입장료는 성인 10,000으로 하루에 한번 재입장이 가능하다. 재입장? 꼭 필요~~ 우리는 아침 일찍 나섰지만 도착하니 10시 정도 였는데 그래도 평일이어서 사람이 많지 않았고 오히..

카테고리 없음 2024.10.11

성수동 산책, 그린버터, green butter 쇼룸 방문

지난 2주간은 예약일정이 바뀌며,, 좀 빡빡하게 일을 하다보니, 결국 일요일 7시간의 작업과 월요일 반영구까지, 갑자기 몸이 확 피곤함을 느끼고, 오늘은 비까지 오며 기온이 확 떨어져서 정말 왜이리 몸이 다운되고 피곤한지...징검다리 연휴라는 말은 이번해 처음 들어보는 용어. ㅎㅎ 원래 이런 단어가 한국어에 있었나요? 귀여운 말이다.  난 아직도 한국에 와서 새로운 단어를 습득하는 중:) 미국에서는 징검다리 연휴가 아마도,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그런 용어 조차도 쓰지 않았던듯. bridge holiday? 라고 해야하나? 그러나 그 단어보다는 Long weekend라는 말을 주로 쓴다. 만약 4th of July같은 빅 할러데이가 프라이데이 또는 써스데이라면, 롱 위크앤드로 해서 쭉 쉬는... 뭐 그런..

카테고리 없음 2024.10.01

타투이스트라는 직업

나는 타투 작업자, 지금 2년째 타투와 반영구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오늘 다른 작업자들과 저녁을 먹으며, 어떻게 타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또 그 전에는 어떤일을 했었는지 쉐어하며 한국에서의 자영업자(self employed)로써 혼자서 1인 N역을 하며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나는 집에 오면서 또다시 곰곰히 생각해본다. 나는 디자인 전공으로 대학을 나와 바로 미국으로 가서 공부하다가 계속해서 공부해 오던 패션쪽으로 디자이너 어시스턴트 부터 시작해 디렉터로 일했었는데, 그렇게나 독립하고 싶었고 나만의 롱런으로 갈수 있는 일을 갈망해 왔었는데 이렇게 타투이스트의 길로 들어설 줄은 .. 정말 몰랐다. 그래도 그동안 프로페셔널하게 two decades를 일해 왔던터라, 이런저런 플랜을..

카테고리 없음 2024.09.25

First Camping in Korea-국립화천숲야영장,반려견 동반 캠핑, 9/22-9/23 episode 2

오늘은 많이 바빴지만,, 그래도 저널처럼 쓰는 티스토리 잊지 않고 써본다. 문득 거울을 보니 요 몇일 사이 많이도 탔다. 날씨가 정말 너무 좋다. 캘리포니아 날씨가 생각나는 지금의 이 온도, 햇빛. 이렇게 매일 날씨가 이래서 내가 캘리포니아에서 그렇게 아웃도어라이프를 살았나 싶다. 두번째 에피소드, 화천숲 야영장, 직구로 구입한 텐트를 셋엎했다. 아니지 피칭한다고 하더라., 3P 사이즈 였는데 라일리와 둘이 자니 딱 좋았다. 굉장히 미니멀해 보이는 셋팅이지만... 이것도 짐이 너무 많다. 캠핑 한번 해보니, 캠퍼들이 얼마나 부지런한지 새삼 느낀다. 옆에 오신분... 강아지와 둘이 왔는데 정말 집을 짓고 계셨다. 라일리 그루밍 한지 이틀밖에 안돼서,, 안쓰럽게도 산 공기를 많이 추워했다. 너 너무 스포일 ..

카테고리 없음 2024.09.24

Camping in Korea-국립화천숲야영장 가는길, 자라섬, C4, 9/22-9/23 episode 1

따끈따끈한 내 캠핑 도전기,,, 오늘 오후에 돌아와서~~ 다 정리하고, 라일리 재우고(혼자 잘 자고 있지만), 난 와인 한잔과 함께 피곤한 눈으로 글을 쓴다. 하하, 내가 열심히 티스토리를 써보겠다고.. 드디어 첫 텐트 캠핑이다! 금요일에 미친듯이 비가오고 바람불어서 가족들 모두가 캔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ㅜㅜ. 날씨는 토요일 새벽에 걱정스런 맘으로 첵업하다가, 오후에 바람이 수그러지는 것을 보고 다시 설렘시작. 이번에 예약한 국립화천숲 야영장은 국립으로서는 몇 안되는(아마도 4군데 정도로 알고있다) 반려견 가능 캠핑 사이트. 오토 캠핑(한국에서는 그렇게 부른다, 아마도 백패킹과 구분지으려는 것이겠지?, 난 처음에 차에서 자는 사람들 용인줄... 이렇게 말이며 용어가 다양한 요즘 한국어...)사이트로만..

카테고리 없음 2024.09.23

<Good reads> 종이책 읽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라디오체조,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3주전부터 동네에 있는 북카페를 가기 시작했다.  딱 더운 여름에 너무 지쳐서,  집에서는 계속 에어컨 틀고 그림그리자니 답답하고 스튜디오에 나가자니 오는길 얼마나 피곤할까 고민하다 동네 도서관을 뒤졌다. 스타벅스에 가도 됐지만 그냥 조용한 곳에서 그림도 그리고 좀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다고 해야할까? 난 사실 언제부턴가 아니다 한 10년전 쯤 넷플릭스에서 미니멀리스트 라이프 스타일에 관련된 영상을 본후로 종이책은 사지도 않고, 집에 들이지도 않게됐다.  미국에서 이사한 후로, 집에 무언가 한번 보고 안볼듯 싶은걸 들이기 싫은 영향인듯 하다. 그래서 난 주로 오디오 북을 듣는다. 특히나 운전할때, 대중교통 탈때 혼자 듣고 있다보면 어느새 책 한권이 뚝딱이다.  집 청소할 때 헤드폰을 끼고 듣다보면 정말 책..

카테고리 없음 2024.09.21

미니멀 캠핑도 버거운 캠초보

캠핑은 미국에서 살때,, 미니밴과 RV(캠핑카) 로만 몇 차례 해본게 다다. 내가 한국에 거주한지 3년차, 2주전 카라반 캠핑를 해보고, 벼르고 벼르던 텐트 캠핑을 드디어 에약했다. 열심히 유투브와 구글링, 네이버 서치를 해가며 우선 텐트는하나 구입했고, 말이 미니멀이지, 이건 장비하나하나 구입해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나는 반려견 라일리와 함께 하는 캠핑이라, 사이트 선택부터가 난관이었는데 운좋게 국립야영장의 반려견 가능 사이트도 잡았다. 이제 길고 긴 더워가 가시고, 9월 말~11월 초까지는 자주 갈수 있겠지? 내가 하고 싶은 캠핑은, 하이킹도 하고 주변 타운을 드라이브하며 유명한 플레이스 1-2군데를 답사하고, 캠핑장으로 들어가 사이트를 파칭하는것. 와, 말은 간단한데 한국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

카테고리 없음 202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