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온이 확 떨어지고 약간의 바람이 불기는 했으나,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화창한 가을 날씨였다. 일이 없는 일요일이기도 했고, 아무래도 차를 타고 나가 라일리와 산책을 하고 싶은데 너무 멀리가고 싶진 않고, 공원을 갈까 고민하다 서울숲으로 고고. 서울숲은 나에게 서울살이에 숨통을 트이게 해준 일주일에도 두 세번씩 오고갔던 파크이다. 정말 도심안에 이렇게 푸릇푸릇 넓은 공간에 잔디와 곳곳 벤치, 피그닉 장소, 또 조각상들도 곳곳. 부지도 엄청 넓고 한강과도 연결되는 서울의 센트럴파크. 강아지들에게는 천국인 곳이다. 주변으로는 예쁘고 맛있는 카페 베이커리 식사할 곳도 넘쳐나고, 쇼룸에 팝업에 볼거리가 다양한,,, 나에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 반려견을 데리고 다닐수 있는 곳이 정말 많다는.. 아마도 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