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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멜빌 한국 오픈! Brandy Melville Korea 위치, 논란, 사이즈

iamjc 2025. 1. 9. 12:06

 

 

 

 

브랜디멜빌 Brandy Melville Seongsu

매일 11:00- 18:00
Tel 0507-1387-3422
 
브랜디멜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01-1
https://maps.app.goo.gl/vg45ZD1Uf6ka4WdCA

brandy melville seoul ·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101-1

★★★☆☆ · 여성의류점

www.google.com

 
 
 
2024년 9월 쯤 오픈한다던 브랜디멜빌이 갑자기 성수에 오픈. 이 한겨울에 오픈해서 좀 놀랬지만 아마도 가게 리스와 관련된 문제며 여러 이유가 있어 늦춰지다가 더이상 늦출 수 없어 급 오픈한 듯하다. 성수동은 이런 young 한 뉴 스타일이 오픈하기 딱 좋은 곳이니..
 
네이버 맵에는  11am-7pm 이라고 하나 내가 방문했을때는 6pm 까지라고 종이에 프린트해서 밖에 붙여놨었다.
브랜디 멜빌하면 한국에서는 제니, 로제가 입었던 옷들로 유명해진것 같은데..... 미국에 쇼핑몰/아웃도어 몰에 하나씩 있는 스토어, 아시아쪽에서는 일본, 홍콩, 상하이 등에 있다고 한다.
이 브랜드도 참 장수한것 같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한 15년 전쯤 웨스트우드(이 동네는 UCLA가 위치해 있는) 의 딱 캠퍼스 룩과 어울리는 스트리트 한 켠에 작게 오픈한 가게 였는데, 그 때도 작고 귀여운 옷이 가격도 좋아 엄청 핫했었더라는. .. 
 

아래는 내가 자주 입는 티 종류들,,,, 은근 여기서 산 옷들이 많다. 캘리포니아 날씨와 딱이었던 옷들.

 

막 입기 좋은 tee스타일들...

 

브랜드멜빌 히스토리 Brandy Melville History

: 패스트 패션을 지향하며 처음 설립은 이탈리아에서 였는데 그 후로 캘리포니아 스타일로 스위치하면서 어메리칸 컨슈머 타겟이었다. 
현재는 13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음.
이 브랜드가 한 동안 굉장히 논쟁이 됐었는데 바로 "one-size" , 딱 스키니한 어린 백인 친구들에게나 맞을 사이즈 정책...
그리고 인종차별 논쟁과 임플로이 정책 문제등......
 
현재 한국에 오픈한 매장에서는 일하는 스태프와 고객간의 영어로만 소통가능??? 어이없는 매장 논란이 있다....
예상컨데 잉글리쉬 스피킹 스태프가 다수였고 이 인원으로 매장 갑자기 오픈했는데, 한국어로 도와주는 스태프가 적었을 듯.. 
웬만한 학생들, 이 옷을 좋아하는 한국 소비자들은 이 옷이 어떤 스타일이며 사이즈인지는 다 알고 있을텐데 영어응대, 불친절한 응대는 황당한 일...또 한가지 브랜디멜빌의 환불 불가 정책... 이것도 미국에서 많이 논쟁이 됐던 문젠데,,, 교환 자체가 14일  이내에 1회에 한해서만 가능하다는, 그리고 액세서리, 주얼리, 가방 등은 교환 불가하다. 교환할때 테그가 꼭 붇어있어야 하는 것도 정책.
 
내가 방문했을때는 조금 고쳐진 듯한 느낌? 금요일 낮이였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음, 여기 매장은 연무장길 맨 끝자락에 있어서(무신사 근처) 티르티르 옆쪽 건물에 위치, 꽤나 큰 매장인데 안으로 길게 나있는 구조고, 옷이 무진장 많이 쌓여있고 지나다니는 길은 좀 좁아서 나는 후루루 구경만 하고 나왔다. 다음번엔 평일 낮에 가보리...
미국 국기가 여러군데 있고, 옷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이 있었음, 특히나 원래는 여기 겨울옷이 그렇게 많이 나오질 않는데 아무래도 아시아쪽 날씨가 겨울이 추우니 Thermal fabirc에 프린트한 옷들도 많고, 스웻 탑/팬츠, 코듀로이, 그리고 스웨터 종류도 꽤 많았다. 성수동 자체가 요즘 중국사람들, 관광객들이 워낙 많다보니 한국사람보다 관광객이 많은 느낌?

딱 컬리지 타운에 어울릴듯한 스타일..
컬리지 느낌의 옷들..
굉장히 어메리칸 스타일을 강조하는 듯..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브랜드는 가보면 옷이 쌓여있고, 종류가 막 많지는 않은데 반복해서 같은 옷을 디피해 놓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원래도 그닥 막 친절하지 않은 ㅋㅋ... 그것도 참 미국에서 많이 문제였지만. 
스태프 자체를 굉장히 어린 학생들을 쓰는데, 나이스한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수다떨고 그냥 자기 일만 하는 친구들, 각양각색. 한국처럼 따라다니며 도와주고 응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이런 브랜드가 아직도 잘 되고 새로 오픈하는가???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나도 여기 옷을 한때 꽤나 즐겨 입었고 작년 벤쿠버 여행할때도 부담없는 가격에 막 빨아도 문제없는 패브릭의 이너웨어, 간단한 티셔츠가 필요, 그렇지만 너무 베이직한거 말고 적당히 크롭티 같은 정도? 의 옷을 사기에 이 브랜드가 적격이라는것...
여기 옷은 막 대개 유행을 타는 것도 아니고, 원단이 대부분 Knit/Jersey류의 스트레치 커튼 들이라 실제 보기엔 엄청나게 작아보이지만 굉장히 잘 늘어나고, 막 세탁기 건조기에 돌려도 그대로 돌아오는... 그리고 자잘한 꽃무늬나 패턴 조그만 프린트, 컬러 팔레트 들이 "Coquette aesthetic",, 캘리포니아 감성이 정말 쭉~~~ 유지해온 브랜드. 이건 어찌보면 가끔 가면 살 옷들이 있는데 자주 가면 은근 옷이 다 똑같다는.
그래도 베이직한 아이템들은 계속 사게 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나, 산타모니카 쪽 날씨나 분위기와도 딱 맞는데, 전부다 어느정도 두껍지 않고, 대부분 짧거나, 오버사이즈.. 그리고 사실 12-17세 정도되는 어린 학생들이 주로 많이 사가는걸 볼 수있다.. 나는 그래도 아시안에 작은 체구여서 나이가 들어감에도 계속해서 입고는 입지만.. 타켓 커스토머가 정말 어리다..  이 사이즈 정책이 로제, 제니 같은 정말 슬림한 몸에 딱 이었을듯...
 
그리고 여기 옷은 미국 달러로 보자는 뭐 그냥 한 두개 집을 만한데, 또 이게 베이직 템이 많아 집다보면 7-8개, 매장을 나올때는 이미 몇백불은 쉽게 쓰게 되는... Urban outfitters의 베이직 버전같은 느낌. 
 
얼마나 한국에서 잘 될지는 모르겠으나, 소비자로서 쇼핑의 폭이 넓어진 점은 환영, 그리고 환율에 비해 한국 가격대가 그리도 높지 않는 것도 오케이다. 한때는 이 옷이 메이드인 이태리가 정말 많았었는데, 그 때  당시 태그를 봤을때 꽤나 신기했던, 알고 보니 이탈리아에도 스웻샵 (대량으로 제조하는 환경이 안좋은 옷공장 ㅜㅜ) 같은 곳이 있다고 한다. 거기에서 값싼 노동력으로 만든 옷들이 많다는 어두운 현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유럽에도 중국의 옷공장 같은 국제적 기준을 벗어난 값싼 노동력 착취로 만드는 공장들이 많다고 한다. 이것도 계속되는 fast fashion의 어두운 실태다...
 

Brandy Melville: Does English fit all?? -even in Korea?

 

이 부분은 아마도 한국 브랜드를 접해본 외국인들이라면 한 번은 느껴 보았을,, 이미 많은 보세 브랜드이며 심지어 꽤나 잘 나가는 브랜드에서도 원 사이즈가 많아,,, 이 브랜디멜빌 사이징이 한국에서는 잘 먹히겠다는....이 브랜드와 비슷한 느낌의 글로니 라는 한국 브랜드의 터무니 없는 가격보다는 가격대도 좋아, 그냥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여기 옷을 사지 하는 생각이다.
그냥 짧게 훑어보긴 했지만 꽤나 입을 만한 옷이 많고 가격대도 나쁘지 않아서 평일 낮 조금 한가한 시간에 방문에 자세히 보고 피팅도 해보고 살 듯 싶다.
다만 말도 안되는 영어 응대는 ?-? ,,,,이제 고쳐지겠지? 
 
 

브랜디멜빌 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