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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가득, 영양 만점 고퀄 스콘 만들기- 정말 쉬운 레시피, keto키토 레시피

iamjc 2024. 11. 18. 11:38

   베이킹을 언제 부터 하기 시작했던가, 아마도 코로나 펜데믹 때 스콘을 처음으로 도전해 본게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시키며 
지금은 이 레시피가 가장 맛있고, 살 안찌는 건강한 빵순이 레시피.


 
스콘은 본래는 전통적인 영국 베이킹에서 시작이라고 하는데, 티타임에 나오늘 그 뭉툭한 스콘+ 거기에 맛있는 잼이나 마멀레이드를 올려 티나 커피와 마시는 굉장히 보편적은 구움과자 종류다. 
처음에는 나도 정량의 버터와 설텅, 박력분으로 전통적인 레시피를 따랐는데 아무래도, 설탕과 밀가루가 메인인 레시피보다는 좀더 키토에 가까운 칼로리를 낮춘 레시피를 찾아보며 나름 최종적인 레시피가 나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스콘 만드는 쿠킹 시간과 테크닉이 정말 너무 간단하기에, 카페에서 그냥 손쉽게 줍어 담는 그게 4500원 정도 하는 스콘은 아무래도 너무 비싸게 느껴진달까, 그리고 우선은 그 플레인 스콘 보다는 나는 넛츠가 많이 들어간 스콘을 더 선호한다.
 
굽기 사작하면 집 전체에 빵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는 스콘!!
메인 레시피를 기준으로 그린티 또는 마차 스콘 등등 다양하게 응용할수 있다.
 
집에 있는 간단한 도구 이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레시피 그럼~~~


   <스콘 8개 분량>
 
아몬드 밀가루(베이킹용 아몬드가루) 60g + 코코넛 밀가루 70g + 박력분 20g  (total 150g맞추기) 
설탕 20g 
가염버터 80g
우유 or 생크림 80ml
베이킹 파우더 - 2커피스푼
베이킹 소다 -0.5 커피스푼
넛츠류 (피칸, 호두 등)
드라이 크렌베리( 건포도 가능 )


 

여기서 나는 베이스가 되는 밀가루에 박력분 보다는 아몬드 밀가루나 코코넛 밀가루 그리고,  쉬레디드 코코넛(요건 코코넛 플레이크 같은것)을 넣어 좀더 밀가루 없는 가루를 전체 150g에 맞춘다.  사실 정말 클루텐 프리를 하려면 아몬드 또는 코코넛 밀가루 만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여러번 했을때 아쉬웠던 점은 반죽의 끊적임이 약해서 스콘의 모양이 부스러짐이 많아 좀 어려웠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많이 드라이해져 더 부스러지는 과자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코코넛 밀가루는 건강한 베이킹으로는 정말 1000% 추천! 미국에서는 베이킹 재료가 gluten free or KETO diet용으로 정말 다양하게 나와있어, 쉽게 재료를 구하고 구웠던것 같다.


한국에서는 아몬드 밀가루는 인터넷에 쉽게 찾아볼수 있고, 코코넛 밀가루는 개인적으로 밥스 레드 밀(Bob's Red Mill) 제품을 쓰는데 iherb.com 에서 쉽게 구할수 있다. 한국에 와서 초기에는 심지어 밀가루, 베이킹 재료를 많이도 직구 했더라는 ㅜㅜ. 신기하게도 재료가 바뀌니 그 평범한 밀가루조차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세 가지에서 고르려니 힘들더라는..
결론은 밀가루 없이 베이킹 하고 싶다면 쌀가루도 아닌 코코넛 밀가루를 잘 활용해 보기를 강력 추천!!
 

 

그리고 코코넛 밀가루나 쉬레디드 코코넛 사용했다면 설탕 10g 정도 또는 안 넣어도 상관없다, 코코넛 가루를 쓰면 그 달콤함이 있어서인지 설탕을 심지어 아예 안넣어도 괜찮았던.. 만약 시중에 파는 빵과 스콘의 맛을 좀 더 원한다면 설탕을~~
나는 가끔은 커피빈의 헤이즐넛 파우더를 설탕대신 넣기도 한다.
내가 한국에 와서 정말 놀랐던것은 디저트, 특히 빵 종류가 생각보다 너무 달고 계란과 버터, 치츠를 너무 많이 쓴것 같은 그 맛이 정말 낮설었다. 혹자는 미국에서 빵 진짜 달아서 못 먹겠다고 많이 말하지만,,, 미국은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그 넓은 나라에 편한점은 내 입맛대로 취향대로 고른다면 선택지가 훨씬 많다는 것이다. 카페나 브런치 플레이스마다 추구하는 방향이 있어서 달지 않고 건강한 베이킹류를 찾는 다면 그 또한 정말 다양하다는... cuban style의 페이스츄리도 유명한 곳이 많고, 완전 글루텐 프리 버터 프리등등 건강과 유기농을 우선으로 하는 베이커리도 많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한국의 빵/디저트는  굉장히 트렌디하고 또 어느새 사그라져 또 새로운 무언가가 치고 들어오는 정말 경쟁 치열한 분야인것 같다. 그리고 사이즈나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상당하다는........ 물론 상권에 따라 가격차이는 천차 만별이지만...
 


이제 본격적인 준비과정


먼저 큰 볼을 준비해서 계량 저울에 올려 그 무게 그대로 초기화 시켜 '0'으로 만들어놓는다.  이 방법은 여러 스푼과 각자 재료에 담을 용기를 만들것 없이 먼저 기본 밀가루 류를 용기에 넣으며 차례로 무게를 재면 된다. (베이킹 저울은 초기값을 새로 설정할수 있으니 이 기능을 활용)
 

 

저울위에 볼을 올려놓고 0점,
밀가루류 150g 넣고 다시 0점
설탕 넣고 다시 0점
베이킹 파우더 등 넣고 0점
 
베이킹 소다가 없다면 베이킹 파우더만 사용해도 괜찮음,  또한 가루류를 체 쳐주면 더 골고루 섞여 정석이나, 아몬드 가루와 코코넛가루의 입자가 좀 크기때문에 내 경우에는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다는 ㅎㅎ,
그리고 가루류를 주걱으로 잘 섞어 놓는다.
 

이제 버터를 넣기 전
(버터는 최대한 차가운 상태에서 넣어야 상온에서 녹지않고 베이킹시 자연스럽게 녹아내리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는다)
넛츠와 크랜베리를 작게 잘라 가루에 먼저 블랜딩 해 놓는다


 
이제 버터를 녹지않게 주의하며 칼로 자른다.
팥알갱이 정도로 자르라 하지만 스크랩퍼를 안 사용한다면 그 보다 크게 대충 깍뚝썰기 해 놓고, 가루류에 섞어 놓은다
(이렇게 가루를 묻혀 놓으면 덜 녹는다) 
그리고 포크류나 스뎅 뒤집기 같은 걸로 좀 더 잘게 잘게 다져준다. 이래야 스콘이 좀더 맛깔남.

 

 

 

버터가 대충 다져지고 나면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우유를 80ml 넣어준다. 생크림이 있다면 더 좋고.

 

다음으로 날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쓱싹 쓱싹 섞어주는데, 절대 예쁘게 할 필요없고, 
크린랩 위생봉투가 있다면 그걸 손에 끼고 대충대충 둥글게 만들어준다
- 여기서 손이 따뜻하므로 수제비처럼 예쁘게 반죽할 필요없이 짧은 시간에 둥글게 모아지도록/ 버터가 녹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함-
*버터가 녹으면 나중에 스콘 구웠을때 안에 떡이 질수 있어 투박하게 툭툭 공모양 만들어놓는다*

 

이 둥근 모양을 비닐 안에 넣고 피자 도우처럼 어느정도 평평하게 만들어 준다.
밀대로 밀어도 되고 그냥 꾹꾹 눌러서 이대로 냉장고에 30분 가량 넣어준다 (휴지시킨 다고 함)

 

30분 뒤에 꺼낸 반죽은 비닐 봉지를 가위로 잘라 평평하게 놓아두고 칼로 피자 자르듯이 잘라주면 된다. 
막 여러모양으로 잘라도 상관없음.
이 때 먼저 오븐을 190도에 예열시켜 놓는다.
그리고 나서 종이호일이나 유산지를 깔고 적당한 간격을 띄어 오픈팬에 나열해 놓는다.

 

 

 

굽는 시간은 오븐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수 있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베이킹용 위즈웰 오븐으로 20분이 충분했고,
에프에 구울 경우 온도롤 30도 가량 낮추고 시간은 10분 가량 좀 더 늘려야 골고루 잘 구워짐.


 
예열이 끝나면 180도로 20분간 굽굽!!!
 15분 정도 되었을때 한번 봐주는 것도 괜찮은데, 스콘의 양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20분이면 충분히 구워지고, 노릇한 옅은 브라운 색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리고 거실은 버터와 빵 굽는 냄새로 포근~~~
은근 힐링되는 오븐 베이킹

 


 


 

 


베이킹 후에는 한 김 식히는 것도 중요한데, 한 10-15분 정도 식힘망 위에 올려놓아 버터가 자연스럽게 바삭해 지도록 내비둔다.



이 레시피는 계란이 들어가지 않아 속이 질지않고, 우유/생크림 덕에 적당히 촉촉하며
넛츠류와 크랜베리가 씹히며 더욱 고소하다. 
내가 가염버터를 쓰는 이유는 쉽게 살수 있어서인데, 이 버터에 살짝 짠 맛이 정말 고소하게 잘 어우려져 질리지 않는 맛이다.
우유를 뜨겁게 거품내서 라떼나 아님 그냥 우유랑 너무도 잘 어울리는 스콘.
겨울철 내 최애 베이킹 레시피.
가족 친구들에게 맛보라고 주면 다들 넘넘 좋아한다~~

 

 
버터와 넛츠의 풍미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