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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강동점 오픈은 언제? - 이케아가 드디어 서울에..

iamjc 2024. 10. 30. 18:57

 몇일 전 이케아 채용에 관한 설명회도 듣고 심지어 지원도 했는데,,

이번에는 이케아 코리아/이케아 강동점 오픈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고덕비즈밸리는 강동구 고덕동 근처 아리수길에 있는데 최근 입주가 된 풍경채 아파트, 그리고 공사중인 지하철 9호선, 또한 세종고속도로가 들어서는 입지에 위치해 있다.고덕비즈밸리 프로젝트는 고덕동에 23만4천여 규모로 조성되는 강동구최대의 상업업무복합단지에 강동구에서 전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고덕아이파크 디어반/ 이케아

예전에는 정말 풀밭이었는데... 예전 이라봐야 10년도 안된듯... 이 곳은 한강이 바라보이는 조망권에 서울 동쪽의 끝이긴 하나 경기도/ 강원도로 통하는 양양고속도로도 있고, 개인적으로 자차를 가지고 있다면 교통면에서는 굉장히 편리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  고덕 아이파그 디어반이 2021년 분양을 했고, 이케아는 그 빌딩에 위치한다고 한다. 아이파크 디어반에 청약을 신청했던 한사람으로서,, 사실 그 때는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고급 오피스 시설에 한강조망권에/비즈밸리의 한 중앙에 있다는 점이 굉장한 투자가치로 느껴졌었다. 

 

 드디어 비즈밸리의 웬만한 빌딩들이 대부분 들어섰고, 또 현재 오피스들은 모두 오픈되어 일하고 있는 상태이며, 많은 식당과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연말까지는 디어반 건물이 거의 완공되지 않을까 싶다. 

 

이케아 강동점은 원래 2024년에 준공을 마치고 오픈 예정이었는데,  준공도 미뤄졌고,, 이케아 코리아는 심지어  22년-23년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되었다고 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회계 연도 10기(2020년 9월~2021년 8월) 이케아코리아는 6872억원의 매출과 2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11기(2021년 9월~2022년 8월)에는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하락했다. 이어 12기(2022년 9월~2023년 8월)에는 26억원으로 곤두박질쳤고, 같은기간 매출 역시 6007억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케아코리아의 실적 부진 배경으로는 우선 업계 전반적인 상황이 꼽힌다. 국내 가구업계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그리고 각종 비용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누렸던 반사효과가 사라지면서 실적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또 다른 배경으로는 이케아코리아의 전략적 측면에서 감지되는 변화가 있다. 당초 이케아코리아는 2020년까지 국내에 5개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 및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2020년 2월 4호점을 마지막으로 어느덧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신규 출점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아울러 기존 매장에서는 비용절감 차원의 운영 시간 단축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적극적이었던 한국 시장에서의 행보가 다소 소극적으로 바뀌면서 실적 또한 방향을 바꾼 모습이다.--------- '시사위크'출처 

 

이케아의 강동점 오픈 지연으로, 이케아는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에 신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는데,  아무래도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와의 만남을 위해 오픈전 마케팅 이라고 풀이된다.  이번 팝업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강동점 오픈은 2025년 2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채용설명회에서 살짝 들은 바로는 12월 부터 직원 교육이 시작되고 2월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 

강동점은 연면적 5만 8711㎡ 규모로 특별한 내부 건축물 디자인, 베이커리가 강화된 카페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오퍼를 제공할 곳으로 시티 안에 처음으로 도시형 매장을 오픈한다고 한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600석 규모의 이케아 레스토랑에 많은 공을 들여, 서울 안에서 가족들이 쇼핑할 공간으로서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낸다고 한다.

스타필드 팝업 10월, 2024


이케아 강동점이 서울안에 그것도 나의 거주지 바로 근처에 오픈하는 점은 소비자로서 너무 좋지만, 이런 부진한 성적과 가구업계 불황등이 어떻게 롱런에서 영향을 미칠지 행보가 궁금하긴 하다. 이번에 일본의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니토리가 한국에 오픈했는데, 이 회사 뿐 아니라 생활용품 모든 것을 파는 저가의 다이소가 있고, 더욱이 1인 가구가 더 많이 늘어나며 전체적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한국의 모습이 이런 거대 기업들에게는 최대의 고민거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강동구 고덕동 근처는 고덕 비즈 밸리의 영향으로 특히 아리수길을 하루에 한번 걸러 지나가고 있는데, 이곳의 교통체증도 심해질 것이고 조용한 나름 경기도 분위기의 한가했던 모습은 곳 사라질 것 같다... 그에 반해 강동구의 서비스업들과 F&B 쪽의 자영업들은 많은 활기를 띨것 같다. 고덕동으로 향하는 올림픽 대로와 바로 연결되는 고덕로는 하남시까지 아파트들이 이어져 있어,, 출퇴근 시간은 이미 교통량이 많다. 이 길 또한 올림픽 대로를 통해 유입되는 차들도 늘어날 것이니 암사동에서부터 차들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서울의 어느 동네든 사람과 교통량은 많다 하지만, 아파트와 체인점으로만 이루어진 삭막한 느낌이 아니라 서울의 다른 중심 상권들처럼 좀 더 골목상권과  아기자기한 특색이 어우리진 서울의 한 부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_ -